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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상에서 나 혼자 방송으로 꿀빠는법 9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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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상에서 나 혼자 방송으로 꿀빠는법 9화

고미 머니업 2020. 6. 20. 19:16

##

 

[축하드립니다. 던전내부의 하위몬스터들을 전부 처치하였습니다.

던전 정복률 95%]

 

끄아아악!”

미쳤어 진짜 해냈어.”

이 던전을 단 3일만에.. 그것도 한곳도 빠짐없이 모조리 다 잡다니.”

 

다들 바닥에 널부러졌다.

 

[근성으로 팍팍팍님이 호감을 보냅니다.]

[공적치 10을 후원받았습니다.]

[인간이 아닌 놈이라며 손절은 지능순님이 일행들을 안쓰럽게 쳐다봅니다.]

[공적치 10을 후원받았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만 남았습니다. 2배 보너스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여기서 잠시만 정비해서 쉬고 보스방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내가 일행들을 다독이며 말했다.

 

사실 충분히 쉬고자 하는 이유는 나에게 이 타워팰리스던전 보스에 대한 정보가 단 한 개도 없기 때문이다.

 

미래일기 속의 나는 던전의 존재만 알았을뿐 던전의 공략을 못해봤기 때문이었다.

 

여태까지 일반 촉수괴물이야 좀 서둘러서 잡았지만 보스만큼은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만전을 기하고 싶었다.

 

어느덧 우리앞에 보이는 붉은색으로 빛나는 문.

딱 봐도 뭔가 있어 보이는 문이다.

 

문의 크기가 무려 성인남자의 3배는 되어보였고 고풍스러운 문양들이 있었다.

 

대체... 타워펠리스에 이런 방이 어떻게 있는거죠?”

 

김승기의 의문에 내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던전화 영향이죠. 생각해 보시면 집구조도 다 다르고... 층수도 엄청 낮아졌죠? 아마 이름만 타워팰리스지 진짜 타워팰리스랑은 다를겁니다.”

... 어쩐지 예전 친구따라 타워팰리스에 놀러온적이 있었는데 구조가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놀랬어요.”

저도 차원공간 이론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현관문을 경계의 입구로 차원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른 세계에도 이러한 아파트라는 구조가 있다는 말일까요?”

 

우리의 대화에 그동안 말없이 묵묵히 탱킹만하던 김대희가 입을 열었다.

 

네 대희씨. 제 추측이지만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그의 참여가 달가웠다.사무실을 나오고 난뒤부터 한동안 말이 없이 지냈던 그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

 

한승아가 끼어들었다.

 

아마 다른 세계는 이미 멸망했거나, 저희와 같은 상황일지도 모르죠.”

그럼 저희는 지금 다른 세계에 있는거란 말이에요?”

 

정지원이 어이가없다는 듯 말을 했다.

 

괴물이 나오는것도 모자라 이젠 다른 세계까지...”

 

다들 생각지도 못한 사실에 걱정에 빠졌다. 그러나 곧 한승아가 당장 닥쳐온 현실적인 말에 깨어났다.

 

근데.. 우리가 보스를 잡을 수 있을까요?”

 

한승아가 겁이 난다는 듯 눈치를 본다.

 

승아씨.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보스를 안잡는것도 웃기잖아요?”

.. 지원씨 말두 맞는데 먼가 좀 걱정이 되네요.”

그러고보니... 들어가면 어떤 놈이 나올까요?”

 

김승기의 말에 내가 대답을 했다.

 

여태까지 던전에 들어와서 주구장창 본게 촉수괴물이니 보스도 촉수괴물일 가능성이 가장 높겠죠?”

그럼 쉽겠네요. 이제 촉수괴물 50마리도 거뜬하니.”

확실히 제 위기감지 능력에도 처음 오크를 봤을때? 정도의 위기감만 느껴집니다.”

 

다들 표정이 한결 밝아진다.

 

하긴 이제 우리 파티에게 촉수괴물은 그냥 위협이 아니라 냄새나는 괴물일뿐이다.

 

그래도 적어도 보스까지 잡고 나면 편히 잘 수 있지 않을까요?”

 

김승기의 말에 다들 눈을 빛내기 시작했다.

 

이미 일행들은 60시간째 잠을 못자 눈이 토끼마냥 빨갛게 실핏줄이 다터져있는 상태였다.

 

얼굴과 몸에는 촉수괴물들의 체액이 범벅이 되어 사실 누가봐도 영판 거지꼴이 다름 없었다.

 

어서 가죠.”

 

정지원이 칼을 흔들며 말했다.

 

그래! 이 더러운 곳에 조금도 더 있고 싶은맘이 없어요.”

촉수괴물이든 촉수괴물 대빵이든 다 나와라. 진짜 오늘이 바로 제삿날이다.”

 

갑자기 다들 의욕 백배 되어서 무기들을 들고 외친다.

 

쓴웃음을 지으며 나도 점검을 마무리 했다.

 

[미래 대출] 사용불가.

 

혹시나 해서 봤던 이 스킬은 여전히 사용이 불가능 하다.

 

언제쯤 사용이 가능할까?

대체 발동조건이 무엇일까?

 

의문을 뒤로하고 일어섰다.

 

갑시다! 저도 빨리 쉬고 싶네요. 다들 점검 다 하신걸로 알고 진입합니다.”

 

보스방의 두꺼운 문을 밀고 들어갔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가지고 있었다. 한 대 쳐 맞기 전까지는 말이다.

 

##

 

문을 열자 내가 본 광경은 역시 예측대로 촉수괴물이었다.

 

...”

아니 적당히 커야지!!”

 

문제는 너무 컸다.

진짜 커도 너무 컸다.

그동안 수도 없이 우리가 잡아 오던 촉수괴물이 어린아이 만 했다면 이놈은 2층 집만했다.

 

우욱!”

 

한승아가 헛구역질을 한다

 

저런... 미친!”

 

일행들이 흥분을 했다.

 

그 이유는 대왕촉수괴물이 산처럼 많은 시체들을 쌓아두고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몸 사이 사이에 녹아든 시체들의 모습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꾸르륵?”

 

우리의 소란에 그제서야 우리를 발견했는지 촉수괴물이 소리를 낸다.

 

꾸에에에에엑!!”

 

갑자기 미칠듯한 괴성을 지르며 미끌어져 오는 촉수괴물.

 

일단 냉정하게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

 

대희씨 평소처럼 경질화로 달려들지 마세요. 저놈의 특성상 대희씨가 달려들면 오히려 불리합니다.”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김대희는 뒤에서 검을 꺼내들었다.

 

일단 포메이션은 지원씨 승기씨가 공격을 담당해주시면 저랑 우상씨가 빽업을 하겠습니다.”

 

정지원과 김승기가 튀어 나갔다.

 

승아씨는 무기 특성상 베기가 아니라 타격이라 저 정도 크기의 촉수 괴물에게는 타격을 넣기 힘들테니, 혹시 저희가 다치면 교환치유에 힘을 써 주세요. 대희씨는 승아씨가 교환치유 사용 하면 최대한 승아씨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말을 끝내자마자 최우상과 나는 앞서 나간 공격조를 뒤따라 뛰어가기 시작했다.

 

진짜 더럽게 크네.”

 

서걱.

 

정지원과 김승기가 검을 휘둘러 놈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공격을 뒤이어 우리가 창으로 내질렀다.

 

놈의 몸에 창이 틀어박히는 감촉이 느껴졌다.

 

이대로 계속 공격해봅시다. 포메이션 유지와 부상을 최대한 조심해주세요.“

 

그렇게 대왕촉수괴물을 한참동안 공격하였다.

 

한참을 공격하던 우리는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걸 느꼈다.

 

지호씨 이놈 타격을 전혀 입는 것 같지 않는데요?”

그냥 공격해도 계속 아물어버려요!”

 

앞장서서 공격하던 정지원과 김승기가 말했다.

 

그들의 말대로 기존의 촉수괴물은 작아서 한번에 통째로 베어내거나

부셔버리던 방식으로 잡았는데

 

문제는 이 대왕촉수괴물의 크기가 너무 크다 보니 칼로 공격을 해도 상처부분이 금방 반액체의 특성상 물처럼 다시 합쳐지기 시작했다.

 

별다른 수가 없습니다. 일단 시간을 끌어보죠.”

 

별다른 대책이 없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만만하던 우리의 생각과 달리 대왕촉수괴물은 불사신과 같았고 우리는 점점 지쳐갔다.

 

지쳐가는 체력은 결국 실수로 실수는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사람들이 차례차례 부상을 입기 시작하였다. 결국 한승아의 치유능력 또한 바닥이 나기 시작했다.

 

. 승기씨!”

 

한승아가 뛰어가 부상을 입은 김승기를 치유해줬다.

 

지호씨... 저 이제 치유 1번남았어요.”

 

한승아가 교환치유의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주변을 둘러보자 다들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자잘한 상처들은 기본이고 눈에 띄이는 상처도 있었다.

 

도망도 칠 수 없었다.

문이 닫혀서 열리지 않았으니깐

 

 

어떻하지...’

 

지호씨! 이대로 가면 저희 전멸이에요!”

 

[손절은지능순님이 초조해 합니다.]

[공적치 10을 후원받았습니다.]

[종말맛크래커님이 응원을 합니다.]

[공적치 10을 후원받았습니다.]

 

생각 해내야 한다. 못하면 진짜 전멸이다.’

 

미래일기까지 가지고 겨우 이런곳에서 죽으면 미래의 내가 분해서 날 또 죽이고 싶을거다.

 

나라도 그럴테니깐. 득템해라고 보낸곳에서 죽음이라니...?

 

에이 씨! 진짜 저 액체같은 몸만 아니었어도!”

 

짜증난다는 김승기의 말에 나의 귀가 솔깃했다.

 

액체?’

 

순간적으로 번뜻이는 생각이 있었다.

 

잠시만요. 5분이면 됩니다.”

앗 어디가요?”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파티원들에게 보스 촉수괴물을 맡기고 방의 구석으로 달려갔다.

 

미래 상점 사용

 

우리가 촉수괴물을 못잡던 이유는 놈의 육체적 특성 때문이었다.

 

반액체로 이루어진 촉수괴물 작은놈들이야 크기가 크지 않았기에 통째로 잘라서 핵을 파괴하거나 타격으로 부셔버리지 않으면 잡을수가 없었다.

 

이놈은 크기가 크니 베거나 찔러도 타격이 안들어간 것.

 

그렇다면 촉수괴물의 반액체를 고체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액화질소탱크 구매.’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이 아닙니다. 공적치 100이 소모 됩니다. 구매하시겠습니까?]

 

아니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아이템이 아닌데도 왜이리 비싸?’

 

바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다급했기에 구매를 했다.

 

내 손에 나타난 은색의 액화질소탱크 그걸 들고 달려나갔다.

 

다들 비켜요!”

 

내 말에 힘겹게 상대하던 사람들이 놈을 한번 밀치고 뒤로 물러섰다.

 

손에 들고있던 액화질소탱크를 놈의 입속을 향해 집어던졌다.

 

놈은 날아오는 액화질소탱크를 큰입을 쩍 벌려 집어삼켰다.

 

!

 

놈의 입속에 들어간 액화질소탱크가 폭팔이 일어나더니

 

쩌저적!

 

대왕촉수괴물이 입을 주변으로 몸전체가 급속도로 얼어 붙기 시작했다.

 

지금! 다같이 총공격!”

 

어느덧 완전히 얼어붙어 고체화가 된 대왕촉수괴물.

우리는 미친 듯이 달려나가 놈의 몸을 깨부수기 시작했다.

 

반액체 상태의 놈의 몸은 얼어붙어 깨지기 시작했고, 얼마 공격하지 않아 놈의 죽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들려왔다.

 

[타워팰리스 던전의 주인 대왕 촉수괴물을 토벌하셨습니다.]

[공적치 1000을 얻습니다.]

[타워팰리스 던전 정복율 100%를 달성하셨습니다. 히든 보상 공적치 2000을 지급합니다.]

[최초로 던전 정복 100%를 달성합니다. 최초의 던전 정복자 칭호를 지급합니다.]

[칭호 최초의 던전 정복자: 아이템드랍률을 상승 시킵니다.]

[타워팰리스 던전 최초 정복 100%로 체력 2스텟을 얻습니다.]

[종족포식자 촉수괴물(슬라임) - 100%달성. 촉수괴물 특성 유연성 LV1을 얻습니다.]

[유연성 LV1 부드러운 몸의 상태를 만들어 행동을 유연하게 만들고 부상을 최소화 시킵니다.

LV1 효과 : 체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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